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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아동청소년과의 따뜻한 이음, 스마일멘토 인터뷰 1

스마일하우스 2022.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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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알피지(SGR) 인사팀 장연선 대리, 로스트아크 문형돈 선임 

“천천히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한 걸음 더 가까이”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 한다. 어른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기 때문이다. 좋은 어른이 곁에 있다면 아이는 조금 더 튼튼하게 자릴 수 있을 터. 어린 시절 학대와 방임으로 인해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의 역할은 더욱 소중하다. 아이와 따뜻하게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일상을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그동안의 상처와 아픔은 조금씩 치유되고 회복된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소외 아동청소년의 곁에서 때로는 친구가 되고 때로는 삼촌과 이모가 될 좋은 어른을 찾고 있다. 스마일멘토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즌 2까지 진행되었고 시즌 3를 앞두고 있다. 시즌 3는 9월 말에 신규 멘토를 모집하고 10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그동안 멘토와 멘티로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온 주인공들을 만났다.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연선 대리 _ 안녕하세요.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인사팀에서 소속 임직원들의 인사 관리와 급여, 성과 보상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연선입니다. 

문형돈 선임 _ 로스트아크에서 전투기획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유저들이 조금 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Q. 두 분이 한 팀을 이뤄 스마일멘토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문형돈 선임 _ 2019년 9월에 입사를 했는데요, 그때 장연선 대리님이 당시 입사한 신입사원들에 대한 인사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서로 알게 되었고 이후로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장연선 대리 _ 문형돈 선임님을 비롯해서 그 당시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인사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저 역시 입사한 지 반년 정도 된 터라 거의 첫 업무였어요. 그러다 보니 더 열심이었고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대가 컸던 것 같아요. 스마일멘토 1기 모집 공고를 보고 문형돈 선임님이 먼저 제안했어요. 기존에도 몇 번 봉사활동을 경험했기 때문에 흔쾌히 승낙했고요.

 

Q. 2020년 6월, 처음 스마일멘트로 활동했을 때는 어땠나요?

장연선 대리 _ 초반에는 은진이(가명)가 좋아하는 게 무언지 알려고 노력했고 만나면 무엇을 해야 할지 엄청 고민했어요. 그림 그리기와 고래를 좋아한다고 해서 고래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킥보드를 가르쳐 주기도 했어요.

문형돈 선임 _ 은진이(가명)와 친해지려고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죠. 그런데 낯을 가려서 대화가 원활하게 이어지진 못했어요. 그저 저희가 무언가를 제안하면 묵묵히 따르는 편이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차차 흐르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이 열렸어요. 그전에는 저희가 계획하고 주도했다면 지금은 아이들이 원하는 걸 함께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죠.

 

 

Q. 만나면 어떤 방식의 멘토링을 진행하나요?

문형돈 선임 _ 멘토링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그냥 같이 재미있게 놀아요. 최초엔 은진이(가명)만 있었고, 지난해부터 지연이(가명)가 합류해서 더 즐거워졌죠. 둘이 같은 그룹홈에서 지내기 때문에 저희를 만나기 전에 미리 의견을 나눠서 뭘 할지 정해 오곤 해요.

장연선 대리 _ 보통 토요일 오전 11시 정도에 만나서 3~4시간 정도 같이 있는데요, 먼저 점심식사를 하고 그 다음에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 걸 해요.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반려동물 카페에 가는 거예요. 강아지 카페, 고양이 카페, 앵무새 카페 등을 주로 가요. 그룹홈에서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만날 기회가 적어요. 그러다 보니 저희와 만나면 반려동물 보러 가자는 제안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Q. 멘토로서의 철학이나 원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장연선 대리 _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으려고 노력해요. 온전히 아이들에게 집중해서 관심을 기울이려고 해요. 멘토니까, 어른이니까 이런 마음이 아니라 그저 친구처럼 함께 하는 거죠. 서로 만난 지 한참 시간이 지나자 이제 아이들이 본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진을 보여줘요. 그런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의 거리가 많이 가까워졌구나 새삼 느끼게 되죠.

문형돈 선임 _ 약속을 꼭 지키려고 해요. 어른들로부터 아픔과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아주 사소한 거라고 해도 실망을 시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건 제 입장이고 어른의 생각이니까요. 혹시라도 약속과 달라지는 부분이 생기면 미리 공유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하고요. 

 

 

Q. 스마일멘토에 더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추천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문형돈 선임 _ 아이들을 통해 제가 오히려 많이 성장하는 걸 느낍니다. 처음에는 아이들 위주로 맞추었는데 어느 순간 아이들이 저에게 맞춰주고 있더라고요. 제 생각이 짧고 편협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고 아이들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죠.

장연선 대리 _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건, 서로가 꽤 오랜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겪고 나면 어느 순간 충만한 마음에 이르는 것 같아요. 일하면서 모난 마음이 아이들과 만나면서 둥글게 변화하는 것 같아요.

 

Q. 후배 스마일멘토에게 전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장연선 대리 _ 지구력이 필요해요.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꾸준히 이어지면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말고 오래도록 변치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문형돈 선임 _ 무리해서 친밀감을 높이려 하지 마세요. 그럼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어른들도 처음 만나면 어색하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관계는 어색하더라도 상황은 익숙하게 만드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초반에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그룹홈에서 만나고, 식사도 그룹홈 사람들과 다 같이 하는 걸 권합니다.

 

 

I 이모, 삼촌에게 전하고 싶은 은진이(가명)의 한 마디

“다음 번엔 뭐 하고 놀까요?”

주말에 늦잠 자고 싶을 텐데 우리랑 놀아 주셔서 감사해요. 이모, 삼촌이랑 같이 있을 때는 항상 재미있어요. 제가 좋아하지 않는 걸 해도 재미있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만히 뭔가를 만드는 건 좀 지루하고요, 자전거 타고 풋살 하고 이렇게 몸으로 부딪히는 게 더 신나는 것 같아요. 가끔은 삼촌을 너무 괴롭혀서 죄송하지만 관심의 표현인 거 아시죠?

 

I 이모, 삼촌에게 전하고 싶은 지연이(가명)의 한 마디

“이제 저의 ‘최애’는 ‘댕댕이’에요!”

은진이(가명)가 이모, 삼촌 만나는 게 부러웠는데 저도 같이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이모, 삼촌! 기억하시죠? 저 원래 강아지를 좀 무서워했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고양이보단 강아지가 좋아요. 그리고 앵무새도 만나보고 정말 신기했어요. 내년에 중학생 되어서도 이모, 삼촌이랑 쭉 재미있게 지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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