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명의 후원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알파벳부터 AI까지 <꿈을 키우는 디지털 교실>
안녕하세요, 희망프렌즈 여러분!
지난 7월, 플랫폼에서 오픈 된 알파벳부터 AI까지 <꿈을 키우는 디지털 교실> 펀딩을 기억하시나요?
먼저, 플랫폼을 통해 함께해주신 모든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124분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잉쿱사회적협동조합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5명과 함께 영어를 배우고 AI로 활용하는 과정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파리바게트"를 찾아갈 수 있게 된 아이들
펀딩 제안서에서 말씀드렸던 '수민이'를 기억하시나요?
간판을 읽을 수 없어서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에 가지 못했던 그 친구 말이에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중에도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알파벳을 몰라서, 영어가 두려워서 스스로를 숨기고 살던 아이들이었죠.
하지만 지난 몇 달간 아이들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준우(가명)는 프로그램 첫날, "저 영어 완전 포기했어요. 알파벳도 반밖에 몰라요"라며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그런 준우가 지난달에는 ChatGPT와 함께 복지관 클래스 주제가 가사를 영어로 만들고
SUNO로 AI 작곡을 해서 완성한 영어 노래를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친구들의 박수를 받으며 환하게 웃던 준우의 얼굴을, 저희는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영어 창작자가 된 우리 아이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영어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가 되었습니다.
► 우리가 함께 만든 것들:
- AI와 협업해 만든 영어 단어 게임
- 초급 학습자를 위한 영어 그림책
- AI와 함께 디자인해서 직접 만든 파우치
- AI의 도움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클래스의 주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초등학교 5학년 혜리(가명)가 자신이 만든 영어 학습 게임을 동생에게 보여주며 했던 말입니다.
"나도 영어 못하는데, 내가 만든 걸로 동생이 공부하네. 신기하다."
도움을 받기만 하던 아이가,
이제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아이들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료식 날,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앞으로도 영어 공부 계속할 거야?" 14명의 아이들 모두가 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영어가 무섭지 않아요. 못하면 AI한테 물어보면 되잖아요. 그리고 계속 하다 보면 저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작은 자신감이 앞으로 아이들의 인생에서 얼마나 큰 힘이 될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뜁니다.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124분의 후원자님. 여러분 덕분에 15명의 아이들이 알파벳을 넘어 영어 창작자로 성장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나만 못하는 건 아닐까"라고 움츠러들던 아이들이 당당해졌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파리바게트"라는 간판을 읽지 못해 약속 장소를 찾지 못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신 있게 세상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육 격차가 기회의 격차가 되지 않도록, 태어난 곳이 다르다고 꿈의 크기가 달라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잉쿱은 아이들 곁에서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만든 변화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의 여정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잉쿱사회적협동조합 드림
모든 아이들이 태어난 환경 때문에 미래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고 행복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일에 동참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잉쿱 화이팅!
정말 의미 있고 따뜻한 프로젝트예요! 아이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렇게 힘써주셔서 감사드리고, 꼭 많은 분들의 응원이 모여 목표를 이루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