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Youth e-Sports Festival 현장 스토리
지난 8월 12일, 대전 드림 아레나가 아이들의 열정과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청소년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 2025'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게임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미래를 발견하는 성장의 무대로 변했습니다.
열정이 빚은 현장의 순간, 이스포츠 대회 속에서 협력과 성취를 배우다
7월 전국 온라인 예선 128강전을 통과한 전국 16개 지역의 대표팀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브롤스타즈' 두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대전 드림 아레나는 거대한 응원의 바다로 변했는데요. 관중석을 가득 메운 응원 현수막과 피켓들, 그리고 "우리 센터 파이팅!"을 외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레나 전체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아이들은 프로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했고, 엎치락뒤치락 순위가 역전될 때마다 함성과 박수가 터지며 현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천안 반석지역아동센터 ‘레전드라이딩’ 팀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우승을, 전주 해님지역아동센터 ‘Gen-E sports’ 팀이 브롤스타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Gen-E sports 팀의 박도현 학생은 “첫 대회 참가라 우승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기쁘다. 응원해준 부모님, 선생님, 동생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레전드라이딩 팀의 김정우 학생은 "이스포츠 대회 참가라는 쉽지 않은 기회를 얻어 정말 좋았습니다. 대회 준비를 하면서 친구, 동생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고, 항상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준 저희 팀원들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참가한 아이들의 말 속에는 팀워크와 노력의 가치가 녹아 있었고, 경기를 지켜본 학부모와 센터 관계자들도 “승패를 떠나 아이들이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다채로운 체험 속에서 웃음과 배움, 그리고 미래의 꿈이 꽃피우다
대회장 밖 체험 부스에서도 아이들의 호기심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아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는데요.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아동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 부스들이 반기고 있었습니다. 특히, ‘찾아가는 프렌즈 게임 랜드’에서는 4D 농구, 양궁, 다트 같은 스포츠형 게임을 즐기며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거나 경쟁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펼쳐졌는데요. VR 버스 체험을 한 아동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처럼 실제와 똑같아서 신기하고 재밌었다"라며 즐겁게 축제를 즐겼습니다.
‘크리에이터존’에서는 키링 굿즈 만들기, AI를 활용한 드로잉과 게임 캐릭터 제작이 진행돼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했습니다. 자신이 그린 캐릭터가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순간,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친구들에게 결과물을 자랑하며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팔레트 부스터 캠프’에서 ‘챔피언상’을 수상한 성남시 함께여는청소년학교 오합지졸팀의 게임이 현장에서 공개되자, 또래 청소년들이 “형이 직접 만든 게임 너무 재밌어요”라며 게임이 끝난 뒤에도 다시 플레이하기위해 다시 줄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챌린지존’에서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브롤스타즈 모의고사’, ‘순발력 테스트’가 열려 아이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했고, ‘리워드존’에서는 ‘보물상자 뽑기’와 ‘던전 잡화점’ 부스를 통해 기념품과 간식을 손에 쥔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중 브롤스타즈 공식 크리에이터‘홀릿’의 팬사인회는 단연 인기였는데요. 긴 줄을 기다리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 한 아이는 사인을 받고 인증샷을 남기며 “인터넷으로만 보던 홀릿님을 직접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제 얘기도 들어줘서 정말 행복했어요. 오늘은 평생 잊지 못할 하루였어요.”라고 말하며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어갔습니다.
함께 만드는 변화, 커져가는 소셜 임팩트
같은 날 열린 ‘파트너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이번 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한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공헌과 ESG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넥슨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슈퍼셀, 아마존 웹 서비스,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카카오게임즈, 한국콘텐츠진흥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등 9곳이 참여해 미래세대를 위한 소셜 임팩트 확산 방안을 함께 논의했는데요.
현장에서는 각 파트너들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되며, 아이들을 위한 진심 어린 노력이 소개됐습니다. 넥슨재단은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과 어린이 놀 권리 증진 사업, 의료 지원 사업을 공유했고, 슈퍼셀은 두산베어스와 협업해 제작한 브롤스타즈 굿즈 판매 수익금을 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한 활동을 전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체적·지역적 제약 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사례를, 희망스튜디오는 기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게이미피케이션과 게이머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콘텐츠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부산과 전북 남원에서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변화된 아동·청소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발표가 이어질 때마다 관계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공감했고, 현장에는 ‘함께하기에 가능한 변화’라는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는데요.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나누며, 축제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즐거움이 배움이 되고, 배움이 성장으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협력하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며, 사회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성장의 여정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올해도 청소년들은 경기장에서 자신에 대한 확신과 친구들과 하나됨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잠재력을 발견했으며,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은 각자의 강점을 기반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갔습니다.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한 게임 문화와 소셜 임팩트 창출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려 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거움 속에서 배우고, 배움 속에서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페스티벌을 발전시켜, 이러한 가치에 공감하는 파트너들과 함께 더 성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