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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덕업일치] 다시, 나를 덕질하는 네컷만화

권맥스 Lv.3

2026.07.1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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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정보

제안 내용

프로젝트 제안 배경
외교관이 꿈이었습니다. 신림동에서 외무고시를 준비했지만 처절하게 실패했고, 저는 세상과 문을 닫았습니다. 3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저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과, 그것을 그림으로 옮기는 일로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고립·은둔 청년에게 "네 이야기를 해보라"는 말은 벽입니다. 그러나 "네가 좋아하는 걸로 캐릭터를 만들어 보라"는 문이 됩니다. 캐릭터라는 가면 뒤에서는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안전하게 꺼낼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 방법으로 300여 명과 만나왔고, 이제 저와 같은 자리에 있던 청년들에게 그 문을 건네고 싶습니다.
기부금 사용계획
'나를 꺼내는 네컷'은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자기표현 프로그램입니다. 먼저 참여자는 좋아하는 것(음악·게임 등 무엇이든)을 재료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듭니다.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아도 되기에 말문이 막혔던 사람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그 캐릭터로 기승전결이 있는 네컷만화를 그립니다. 신기하게도, 그림에 서툰 사람일수록 우울한 장면조차 어딘가 엉뚱하고 웃긴 그림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참여자는 자기 이야기를 웃으며 꺼내게 됩니다. 완성된 네컷은 서로 나누고, 원하는 작품을 모아 작은 전시로 엮습니다.
기대효과
저는 글을 쓰면 자꾸 저를 비하하게 됐지만, 그림은 달랐습니다. 그릴 줄 몰랐기에 슬픔조차 웃긴 그림이 됐고, 저는 처음으로 짜릿함과 후련함을 느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먼저 자신이 만든 캐릭터와 네 컷을 덕질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가 결국 자기 자신이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다시 자기 자신을 덕질하게 됩니다. 오래 닫혀 있던 사람이 자기를 미워하는 대신 좋아하기 시작하는 것. 그 회복이 옆 사람에게 건너가, 고립이 혼자 갇힌 문제가 아니라 함께 푸는 일이 되게 하는 것. 그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26.07.22 ~ 26.07.29 까지만 공감할 수 있어요.

응원 댓글 응원 댓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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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꽃나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한걸음에 보탬이 될 활동이 될 것 같아요 :) 응원합니다! 
2026.07.27
BEST 뱃지
야인
네컷만화라는 방식이 주제랑 아주 찰떡이네요! 재밌을거 같아서 기대돼요ㅎ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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