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창작 페스티벌

* 건물 내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 참여 기관에는 교통비 및 식대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원 금액 : 3만원 * 참여 인원(학생 및 교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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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창작 페스티벌, Dream on Festa in BUSAN!

| 상상이 현실이 되는 창작 페스티벌
지난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부산 이스포츠경기장 옐로 스페이스가 청소년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부산 지역아동센터 8곳에서 모인 60여 명의 아동·청소년과 교사들이 특별한 창작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 모인 것.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손잡고 마련한 '드림 온 페스타 인 부산',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날 행사는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창의적 환경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표현의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한 희망스튜디오의 진심이 담긴 자리였다. 부산 지역 청소년들이 창작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공감 속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손을 맞잡았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 창작 페스티벌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 AI 시대, 상상력이 진짜 초능력이다
창작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한 자리에 모인 부산 청소년들 앞에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가 섰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 동문사인 툰스퀘어는 AI로 누구나 상상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창작 Tool, 투닝(Tooning)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대표는 청소년기부터 직접 창작해온 다양한 웹툰/만화 콘텐츠들을 소개하며 선배 창작자로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AI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창작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다양한 AI 툴들이 게임 캐릭터 모델링부터 스타일링, 3D 애니메이션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과정을 선보였다.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미지가 생성되고, 그것이 3D 모델링으로 변환되며, 원하는 스타일과 텍스처까지 입힐 수 있는 마법 같은 과정이 눈앞에 펼쳐졌다.


하지만 이 대표가 강조한 진짜 '초능력'은 AI 툴이 아니었다. "스토리를 만드는 능력, 그림을 그리는 능력은 여러분의 상상력에서 나옵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간직한 경험과 지식이야말로 창작의 진짜 원천이라는 메시지였다.
| 아이디어에서 완성작까지, 4단계 창작 여정
본격적인 창작 워크숍이 시작됐다. 팀당 4~5명, 총 10개 팀으로 나뉜 청소년들은 가상의 게임 세계를 직접 창조하기 시작했다. 워크숍은 총 4단계로 구성됐다.

첫 번째 아이디에이션 단계에서는 팀별로 게임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를 상상했다. “부산 전체에 빛이 사라진다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다면?” 각 팀의 상상력이 디지털 캔버스 위에 쏟아졌다.
두 번째 스토리텔링 단계에서는 대화형 AI의 도움을 받아, 상상한. 게임의 한 장면을 6~8컷의 스토리보드로 만들었다. AI가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스토리를 비틀기도 했다.


세 번째 씬메이킹과 네 번째 퍼블리싱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게임 장면을 이미지로 구현했다. 창작 멘토들의 세심한 지원 속에서,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상상 속 캐릭터와 배경, 액션 장면을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구현해냈다. 처음에는 서툴렀던 손길이 점차 능숙해지고, "이거 진짜 멋있는데요?", "캐릭터 진짜 잘 나왔다!"라는 감탄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 학생 크리에이터들, 서로의 창작물에 박수를 보내다
가장 설레는 순간이 찾아왔다. 각 팀이 완성한 작품을 발표하고, 서로의 창작물을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콘텐츠 스토리의 독창성, AI 이미지 생성의 완성도, 팀워크와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베스트 AI 이매지네이션' 팀에 선정된 이가영 학생은 "평소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행사는 나의 상상을 창작물로 구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AI 크리에이터 창작법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AI를 활용한 캐릭터 생성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땀 흘려 만든 작품 앞, 청소년들의 얼굴은 자부심으로 빛났다.
| 함께 만드는 희망의 플랫폼
이번 행사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하루의 체험에 그치지 않는다. 희망스튜디오와 부산시 지역아동센터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그리고 오렌지플래닛과 툰스퀘어로 이어지는 민간-공공-스타트업 협력 모델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확산하는 사회문제해결 플랫폼"이라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창의 창작 경험을 함께 확산해 나갈 더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 파트너들이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시대, 기술이 아닌 상상력과 창의성이야말로 진짜 초능력임을 깨달은 60여 명의 청소년들. 그들이 만들어갈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